중국 3대 이통사, 美 뉴욕증시 퇴출 확정
2021-05-10 07:55
美예탁증서 투자자, 홍콩 증시 주식 교환 가능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 중국의 3대 통신사가 결국 뉴욕 증시에서 퇴출된다. 3대 통신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상장 폐지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패소하면서다.
8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 3개 통신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퇴출 결정을 번복하기 위한 재심에서 졌다. 재심 결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통보 후 10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휘된다.
앞서 중국 3대 통신사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뒤 NYSE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중국 3대 통신사가 NYSE에서 퇴출되더라도 회사나 투자자에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거래됐던 주식예탁증서가 홍콩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극히 일부에 그치기 때문에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NYSE에서 거래됐던 차이나유니콤 주식은 전체의 0.2%, 차이나텔레콤은 0.14%에 불과했다.
뉴욕증시 상장 폐지가 공식화되면서 중국 3대 통신사는 미국 시장에서 거래가 금지되는 주식예탁증서를 홍콩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으로 교환해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8일 중국 경제 매체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 3개 통신사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퇴출 결정을 번복하기 위한 재심에서 졌다. 재심 결과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통보 후 10일이 지나면 효력이 발휘된다.
앞서 중국 3대 통신사는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내린 뒤 NYSE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에서 거래됐던 주식예탁증서가 홍콩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의 극히 일부에 그치기 때문에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NYSE에서 거래됐던 차이나유니콤 주식은 전체의 0.2%, 차이나텔레콤은 0.14%에 불과했다.
뉴욕증시 상장 폐지가 공식화되면서 중국 3대 통신사는 미국 시장에서 거래가 금지되는 주식예탁증서를 홍콩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으로 교환해줄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