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코로나19 위기 인도에 산소발생기·음압캐리어 지원

2021-05-07 16:52
인도적십자사에 전달...추가 물품도 수송 계획

일 외교부는 정부가 9일 항공편으로 인도에 산소발생기 230대, 산소통 및 산소조절기 200개, 음압캐리어 100개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외교부 제공]



정부는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만명을 넘어선 인도에 산소발생기 등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오는 9일 인도행 항공편으로 산소발생기 230대, 산소통과 산소조절기 200개, 음압캐리어 100개를 우선 수송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가 제공하는 물품은 인도적십자사에 전달될 예정이고, 추가 물품도 순차적으로 수송할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1만4188명으로 사상최다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는 39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