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심평원‘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2021-05-07 15:0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개 평균 66.6점… 대구가톨릭대병원은 88.1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전경.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 적정성 평가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하여,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 등 요양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자 진행됐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이란 대개 유해한 입자나 가스에 노출 때문에 유발된 기도와 폐포의 이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기류 제한과 호흡기계 증상이 발생한 질병이다.

그 원인은 흡연과 유해 물질 노출 때문에 폐 손상과 폐 및 전신의 염증이 발생하고, 폐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거나 폐 기능이 급격히 나빠짐으로써 소기도 질환, 폐기종에 의해 만성적인 기류 제한이 발생하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이 된다.

만성 폐쇄성 폐 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폐 기능 검사가 필수적이다. 폐 기능 검사는 폐활량 측정을 기본으로 하나 검사가 가능한 병원에서는 폐 용적, 폐 확산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되므로 가능하면 검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이 적정성 평가대상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만성폐쇄성폐질환 상병으로 외래를 이용한 만 40세 이상 환자이며,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3가지 평가지표와 이 외 7가지 모니터링 지표에 대해 평가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종합점수에서 전체평균 66.6점을 크게 웃도는 88.1점을 받으며 4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이번 평가에서 다시 한번 1등급을 받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및 관리 등을 통해 환자분들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