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뚝섬공항’ 컨셉의 전시회, 여행갈까요 시즌2를 찾다
2021-05-09 15:45
특히 자유로운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비행기 이륙 순간의 설렘, 낯선 나라와 도시 도착 후 느끼는 긴장감과 기대감을 그리워하는 이들도 많다. 여행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아쉬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행 없이 해외여행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바로 뚝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여행 갈까요 시즌 2’이다.
‘뚝섬공항’이라는 전시회의 콘셉트에 맞게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들리는 공항 소음과 여권, 비행기 탑승권 모양의 전시 입장권은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 온 듯한 설렘을 느끼게 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시장 내부 입장 전 QR코드 체크인과 손 소독은 필수로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 챕터부터 다섯 번째 챕터는 ‘환경’과 ‘자연’을 주제로 한다.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은 여행지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하고 생각하게 한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여행의 즐거움과 소중함을 깨닫고 아름다운 자연과 여행지를 지키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 또한, 전시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 소개, 작가의 SNS(인스타그램) 계정을 방문할 수 있는 QR코드가 있어 이를 이용하면 작품을 더 깊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행갈까요’는 성수 뚝섬미술관에서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입장 마감 시간은 18:20)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람객은 1팀씩 거리 두기 입장을 하고 있다고 전시 주최측은 전했다. 티켓은 네이버, 위메프. 인터파크, 티몬 등에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