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여성 F1 'W 시리즈' 타이어 독점 공급…모터스포츠 대중화 앞장

2021-05-06 17:54
여성 드라이버 지원 글로벌 대회로 모터스포츠 문화 대중화 앞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모터스포츠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및 북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여성 레이싱 대회 'W 시리즈' 대회에 고성능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W 시리즈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실력 있는 여성 선수들의 훈련 및 출전 기회를 보다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2018년 출범 후 2019년 첫 시즌이 개최됐으나, 지난해는 코로나19로 e스포츠 대회만 진행됐다. 이번 2021년 시즌부터는 포뮬러1(F1) 서포트 레이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도 시즌에 이어 올해도 공식 파트너로서 초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W 시리즈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은 마른 노면용 레이싱 슬릭 타이어 '벤투스 F200' 젖은 노면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7'을 장착한다. 접지력과 핸들링 성능 및 내구성이 탁월한 제품들로 높은 안정성을 갖춘 제품들이다.

이번 시즌은 내달 26일 프랑스 르 카스텔레에서 개최되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영국·헝가리·벨기에·네덜란드·미국 등을 거친 뒤 10월 30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최종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대회에 참가하는 18명의 선수들은 최고출력 270마력을 발휘하는 포뮬러3(F3) 사양의 레이싱 차량에 탑승해 4개월간 총 8번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전 세계 약 60여 개의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 중"이라며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며 모터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