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가장 아름다운 세상"
2021-05-05 13:32
어린이날 맞아 '위기 영아 긴급보호센터' 방문
차기 대권에 도전 의사를 내비친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관악구에 있는 '위기 영아 긴급보호센터'를 방문했다.
정 전 총리는 센터를 찾아 베이비박스 현황과 전반적인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정 전 총리는 "미혼모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며 "걱정 없이 출산하고 아이들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잘 보호받으며 살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센터는 부모의 피치 못할 사정이나 영아의 장애 등으로 유기 위험에 처한 영아들을 살리기 위해 설립됐다.
또한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새들이 푸른 하늘을 원 없이 날아다니고, 냇물이 푸른 벌판을 휘감아 도는 푸른 오월의 싱싱한 숲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이뤄가는 세상"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