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원 빌리려다 거절당해"…처음 본 행인 살해한 40대 검거
2021-05-05 10:00
처음 보는 행인에게 돈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5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A(42)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강동구 천호동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남성 B(64)씨의 가슴과 복부 등을 흉기로 여러 차례 치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그날 처음 본 B씨에게 '1000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했고 B씨가 이를 거절하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후 A씨는 스스로 112에 신고해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