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부모가족에 134만원 상당 육아용품·접종비 등 지원
2021-05-04 10:50
유모차 등 110만원 상당 출산축하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최대 24만원 지원
[사진 = 서울시]
서울시는 한부모 가족의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육아용품,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양육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자녀성장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자녀를 출산한 한부모 가족에 110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육아용품 꾸러미와 선택적 예방접종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미혼한부모 한정)를 1인당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출산축하 육아용품 구성품은 △유모차 △젖병 △아기띠 △이유식기세트 △유아용 천연세제 △침독크림 등으로 구성됐다. 소득기준을 따지지 않아 서울시 거주 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서울시 거주 중위소득 100% 이하 출산 6개월 이내 미혼 한부모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
출산축하육아용품과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는 종교단체 및 민간기업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세피앙, 포그내, 옐레드 꿀꺽, 플레인컴퍼니, 제이웨이브, CMA인터내셔널, 엠앤디랩)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양육상담 프로그램의 경우 자녀 발달단계에 맞춰 24개월~48개월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에게는 양육전문가와 함께하는 1:1 양육상담을, 4세 이상~7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에게는 유아발달프로그램을 진행해 자녀성장에 따른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한부모자녀성장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전화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송준서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아기를 출산하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육아용품과 의료비를 경제적 이유로 마련하지 못하는 한부모 가정이 없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면서 "이외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한부모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