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정치는 경제다…불공정 문제 해법 고민·제시할 것”
2021-05-01 14:49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일 “정치는 궁극적으로 올바른 경제를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카카오톡 채널에 고향인 전북 진안군 동향면 소재 선산을 찾은 사진과 함께 ‘선영(조상의 무덤)에 다녀왔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치는 경제다’라는 글을 적고 “정치를 해오면서, 국회를 이끌면서, 행정부를 통할하면서 단 한 번도 잊어 본 적 없는 마음속 나침판”이라며 “그냥 잘 사는 게 아니다. 다 같이 잘 살아야 한다. 공정한 구조에서 공평하게 잘 살아야 한다”고 했다.
정 전 총리는 “정치는 이 모든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경제 문제에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그리고 소외받는 약자와 신음하는 청년의 분노에 응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고향 선영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국민께 구상해 온 해법을 잘 전달하고 제시할 것인지 고민한다”고 적었다.
이어 “정치가 국민을 잘 살게 만드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했다”며 “국민 모두가 공평한 세상에서 공정한 제도로 잘 사는 방법을 만드는 길은 정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