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행진
2021-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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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131주년 5·1 세계노동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노동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 여의도 등 곳곳에서 노동단체 집회·행진이 열린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과 산하단체 16개 단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와 중구 고용노동청 앞·장교빌딩 앞 등 69곳에서 집회·행진을 한다고 신고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2시 여의도 LG트윈타워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참가자 대부분은 집회 시작 후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건설노조도 동작구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여의도를 거쳐 경총 회관으로 차량 행진을 한다. 여의도공원 인근에서도 모인다.
시민들에겐 집회 행진으로 여의대로~공덕오거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보고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과 정체 구간 우회를 당부했다. 자세한 도로 교통 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주노총은 각 지역본부가 중심이 돼 서울뿐 아니라 전국 16곳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전국적으로 약 1만2000명이 이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