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 추락하는데…'알트코인' 이더리움 인기 비결은?
2021-04-30 10:32
이더리움, EIU 이더리움 채궐 발행에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에 질린 기관들, 이더리움 투자에 눈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이더리움, 활용 범위 커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발자들도 이더리움에 관심"
"비트코인에 질린 기관들, 이더리움 투자에 눈길"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이더리움, 활용 범위 커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발자들도 이더리움에 관심"
가상(암화)화폐 이더리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암호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을 뜻하는 ‘알트코인’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은 29일(현지시간) 1코인당 2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더리움 기반 분산네트워크플랫폼인 아라곤(Aragon)의 루이스 쿠엔데 공동창립자는 지난 2월 로이터통신에 “이더리움은 정말 저평가되어있다”면서 “향후 3개월 동안 25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가 전문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최고의 암호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5만4471달러로 낮아지는 사이 이더리움은 2800달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이더리움이 주요 금융기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CNBC는 특히 “이날 주요 암호화폐들은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달 초 6만5000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에서 약 16%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마켓캡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지배력이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올해 알트코인의 반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1억 유로(약 1343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뤄졌다.
아바트레이드(AvaTrade)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제도적 관심 때문에 ‘막대한 탄력(모멘텀)’을 갖고 있다”면서 “기관 중심의 CL갤럭시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캐나다에서 출시됐는데, 이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3대 이더리움 ETF 중 하나로 꼽힌다”고 마켓워치에 설명했다.
대체불가능토큰 ‘NFT(Non fungible Token)’에 대한 투자 열풍 과열도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듯하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앞서 NFT 시장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적 암호화폐다. 러시아 출신 비탈릭 부테린이 2015년에 개발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불린다.
하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하나의 코인을 다른 것과 차별화하는 추가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NFT 대부분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다.
부테린은 암호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에 화폐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가 보유한 컴퓨터 자원을 이용해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이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자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창안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에는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에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해 놓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비대면 거래업체인 이토로(eToro)의 시몬 피터스 분석가는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향상(업그레이드)을 통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쓰임새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
피터스 분석가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연이어 진입하고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에 지루함을 느끼고 대안을 찾고 있는데, 이 경우 이더리움이 최적”이라며 이더리움의 인기를 강조했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거래 대비 0.39% 소폭 오른 2737.9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2.44% 추락한 5만3296.81달러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다시 무너졌다.
암호화폐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이외의 코인을 뜻하는 ‘알트코인’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은 29일(현지시간) 1코인당 28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더리움 기반 분산네트워크플랫폼인 아라곤(Aragon)의 루이스 쿠엔데 공동창립자는 지난 2월 로이터통신에 “이더리움은 정말 저평가되어있다”면서 “향후 3개월 동안 2500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세가 전문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최고의 암호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5만4471달러로 낮아지는 사이 이더리움은 2800달러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며 이더리움이 주요 금융기관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CNBC는 특히 “이날 주요 암호화폐들은 이더리움 상승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가장 가치 있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이달 초 6만5000달러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에서 약 16%가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마켓캡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지배력이 201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며, 이는 올해 알트코인의 반등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유럽투자은행(EIU)이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으로 1억 유로(약 1343억원) 규모의 2년 만기 디지털 채권을 발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이뤄졌다.
아바트레이드(AvaTrade)의 나임 아슬람 수석 시장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제도적 관심 때문에 ‘막대한 탄력(모멘텀)’을 갖고 있다”면서 “기관 중심의 CL갤럭시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가 캐나다에서 출시됐는데, 이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3대 이더리움 ETF 중 하나로 꼽힌다”고 마켓워치에 설명했다.
대체불가능토큰 ‘NFT(Non fungible Token)’에 대한 투자 열풍 과열도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듯하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앞서 NFT 시장 개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적 암호화폐다. 러시아 출신 비탈릭 부테린이 2015년에 개발한 이더리움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또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불린다.
하지만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하나의 코인을 다른 것과 차별화하는 추가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이 때문에 NFT 대부분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로 만들어진다.
부테린은 암호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에 화폐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의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가 보유한 컴퓨터 자원을 이용해 분산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이를 이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전자메일, 전자투표 등 다양한 정보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창안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에는 여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네트워크에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해 놓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며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더 넓은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비대면 거래업체인 이토로(eToro)의 시몬 피터스 분석가는 “이더리움은 네트워크 향상(업그레이드)을 통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쓰임새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뿐만 아니라 개발자에게도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CNBC에 말했다.
피터스 분석가는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연이어 진입하고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에 지루함을 느끼고 대안을 찾고 있는데, 이 경우 이더리움이 최적”이라며 이더리움의 인기를 강조했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 30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거래 대비 0.39% 소폭 오른 2737.9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2.44% 추락한 5만3296.81달러로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다시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