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기본소득·전국민고용보험제, 이제 고민할 때"
2021-04-30 09:57
"국민 알 수 있게끔 공개토론 시작해야"
라임피해자 면담 묻자 "큰 사회적 민원"
라임피해자 면담 묻자 "큰 사회적 민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기본 소득이 됐든 전 국민 고용 보험제가 됐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드러난 우리들의 취약한 복지체계, 사회적 부조 체계 자체에 대해서 이제는 고민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그런 내용들을 국민들이 알 수 있게끔 공개된 토론을 시작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전날 한 언론 매체에 총리에 취임하면 라임 펀드 피해자를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그분들도 큰 사회적인 민원"이라며 "민원 차원에서 만난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분들이 자꾸 저보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 저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저의 사위나 딸도 지금 현재 쉽게 이야기하면 손해를 본 상태"라며 "그분들이 마치 저도 이해관계자니까 자신들의 문제를 잘 풀어달라든가 그런 식이라면 저는 이야기가 안 된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펀드 가입을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발언에 "(사위와 딸이) 지금 결혼한 지 몇 년이 됐는데 그걸 어떻게 아느냐"며 "여러분들은 무슨 펀드 가입할 때 장인하고 상의하느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또 전날 국회에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된 데 대해서는 "앞으로 공직뿐이겠느냐. 여러 당사자들이 한국 사회를 투명하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행동과 행위를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한 신호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구 배치를 위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추진과 관련한 물음에는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어떤 피해의식이라든가, 그분들에게 약속한 지원 같은 것들은 제가 절차를 다 밟고 취임하게 되면 꼭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취재진과 만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그런 내용들을 국민들이 알 수 있게끔 공개된 토론을 시작할 때"라고 지적했다.
또 전날 한 언론 매체에 총리에 취임하면 라임 펀드 피해자를 만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는 "그분들도 큰 사회적인 민원"이라며 "민원 차원에서 만난다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그분들이 자꾸 저보고 특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무슨 뜻인지 저는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저의 사위나 딸도 지금 현재 쉽게 이야기하면 손해를 본 상태"라며 "그분들이 마치 저도 이해관계자니까 자신들의 문제를 잘 풀어달라든가 그런 식이라면 저는 이야기가 안 된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펀드 가입을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 발언에 "(사위와 딸이) 지금 결혼한 지 몇 년이 됐는데 그걸 어떻게 아느냐"며 "여러분들은 무슨 펀드 가입할 때 장인하고 상의하느냐. 그건 말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또 전날 국회에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통과된 데 대해서는 "앞으로 공직뿐이겠느냐. 여러 당사자들이 한국 사회를 투명하게 하고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행동과 행위를 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한 신호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구 배치를 위한 일반 환경영향평가 추진과 관련한 물음에는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어떤 피해의식이라든가, 그분들에게 약속한 지원 같은 것들은 제가 절차를 다 밟고 취임하게 되면 꼭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