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곳곳에 오전 '황사비'···강풍에 '쌀쌀'
2021-04-30 07:11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상청은 “비는 대부분 아침에 그치겠으나 강원도는 저녁까지 가끔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권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내륙은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은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울릉도, 독도 5~30mm, 경기 동부 경기 북부 5mm 미만, 수도권 서부, 충북 북부, 경북 남동부, 서해5도 1mm 내외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은 낮 동안 대체로 맑겠다. 다만,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최대순간풍속 65km/h(18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낮 기온이 평년 20~23도보다 3~9도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고 예보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잔류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일부 지역에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