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이후 공적자금 회수율 70% 육박…1분기 427억원 회수
2021-04-28 06:00
누적 회수액 117조300억원
IMF 외환위기 후 금융권에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율이 7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28일 발표한 2021년 1/4분기 현재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공적자금 총 누적 회수액은 117조3000억원이다.
지난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정리를 위해 2013년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7000억원 가운데 회수율이 총 69.5%에 달한다.
정부는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I을 조성했다.
공적자금을 지원해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이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적자금II는 금융회사 부실채권 및 구조조정기업 자산 인수를 통해 금융기관과 기업의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공적자금II는 2009년부터 2014년 6조1693억원이 지원돼 총 6조5983억원이 회수됐고 2014년 운용이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