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부경본부-부산시, 학교 밖 청소년 건강한 성장과 꿈 응원

2021-04-27 16:56
건보, 자립 지원 위한 후원금 4250만원 시에 기탁

박형준 시장(좌)과 장수목 본부장이 학교 밖 청소년 꿈드림 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학교 밖 청소년 성장과 지원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제공]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힘을 모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장수목 본부장이 지난 26일 부산시를 방문해 박형준 시장과 현안 논의를 한 후,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후원금 총 425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 직원들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관내 17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에 250만원씩 지원된다. 이는 자립·취업 등에 필요한 기술 및 자격증 취득비, 학력 취득을 위한 검정고시 학원비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교육비로 사용된다. 지원대상은 ‘꿈드림’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18년 12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은 뒤 2019년부터 도시락 및 자기계발비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현물보다는 현금으로 교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며, “매년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현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수목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연계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부산시는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인재로 육성하는 '월드클래스 육성 10년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참가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이 부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자, 부산 태생이면서 부산 12년 이상 거주 이력이 있는 자, 공고일 기준 부산지역에 주사업장을 두고 있는 자로 이 가운데 최소 1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6월 11일부터 6월 18일까지이고, 선발 분야는 전문가 분야, 문화·예술 분야, 이슈리더 분야다.

구체적으로 전문가 분야는 건축, 조리, 디자인, 문화·예술 분야는 문학, 음악·무용·미술, 연극·영화, 사진, 이슈리더 분야는 언론, 과학·기술, 경제, 환경전문가, 봉사, 여성 등이다.

해당 분야에서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 수상실적이나 그 외 대외적인 활동 실적이 있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최종 선발인원은 10명 이내다.

서류 및 대면심사(2단계 심사)를 통해 최종선발된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시민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참여하는 공개평가를 실시하며 결과에 따라 지원사항이 결정된다.

상위 3명 청년은 3년간 최대 1억원의 역량개발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