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IP·콘텐츠 사업 박차... 미디어기업 ‘미디어캔’에 200억원 투자

2021-04-27 10:59

컴투스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 미디어캔에 약 200억원을 투자하고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디어캔은 방송 서비스 및 콘텐츠 제작 등 영상 비즈니스 분야에 전문성을 보유한 종합 미디어 그룹이다. 국내 최대 규모인 60여개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채널 송출 서비스와 다수의 케이블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미디어 분야에서 사업 역량을 쌓아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필콘미디어(전 AXN)’, ‘미디어엘’, ’플래디’, ‘엠빌’ 등 여러 자회사를 인수했다.

자회사인 플래디는 웹드라마와 웹예능, 웹다큐멘터리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방송,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이니지와 같은 최근 디지털 환경 기반에 최적화된 다수의 오리지널 콘텐츠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하고 있다.

‘로맨스, 토킹’ ‘찐엔딩’ 등 자체 제작 인기 웹드라마는 플래디가 운영하는 웹드라마 전문 채널에서 회당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컴투스는 미디어캔과 자회사가 보유한 여러 IP를 글로벌 게임화 하고 컴투스 게임 IP를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는 크로스오버를 모색하는 한편, 양사 작품들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국내외 유망 기업들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컴투스, 미디어캔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