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무역 실적 호조…목표가 '상향' [키움증권]
2021-04-27 08:12
키움증권은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무역 부문 실적 호조 및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 개선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분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은 7조87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269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 평균 1272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룹 내 판매 채널 통합 효과 및 글로벌 수요 회복 등으로 철강재 판매가 증가하는 등 무역 부문 호조 영향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철강 판매량은 969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이익이 30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6% 감소했는데 견조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2단계 개발 연기에 따른 원가 회수 비율 하락 영향이 지속됐다"며 "다만 무역 부문 및 주요 투자법인 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투자비 회수 비율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