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노인·아동·장애인·경단녀 등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

2021-04-26 09:33
관악구청장 "구민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망 구축하겠다"

서울시 관악구 청사[사진=관악구 제공]


서울시 관악구는 현장중심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 지원정책을 강화해 '더불어복지 관악'을 만들어 가겠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악구는 시설 환경을 개선해 주민이용 공간 9개소를 조성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12개소를 개방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새로 지어지는 대학경로당 3·4층에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신체·인지기능을 향상하고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구립 신림데이케어센터가 조성된다.

놀이체험관과 영유아·장난감 도서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여성교실, 마을미디어센터 등 복합문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개소도 운영 중이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 부모를 위한 품앗이와 자조모임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는 2021년까지 아이랑을 총 6개소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3월 서림동, 신원동 2개소에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열어 급·간식 제공, 숙제지도, 독서프로그램, 체육활동 등 초등학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내 농아인과 5만 장애인가족을 위한 복합시설 관악구장애인센터(가칭)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 수어통역센터 부지로 기존 이용자에게 익숙하고 교통이 편리한 관악구 쑥고개로 128에 연면적 785㎡, 지하1층~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8월 착공에 돌입해 2022년 상반기 개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어린이, 청소년, 여성, 남성 등 전 구민을 아우르는 가족친화 정책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가칭)'가 관악구 신사동 내 연면적 3999.8㎡, 지하2층~지상 6층 규모로 오는 5월 오픈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르신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히 지내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커지고,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생활 할 수 있는 더불어복지 관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삶의 질을 보장하고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도록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