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주간전망]노동절 연휴 앞두고 中증시 상승랠리 이어가나
2021-04-26 00:30
지난주 상하이 1.39%↑ 선전성분 4.60%↑ 창업판 7.59%↑
中 공업기업 이익·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中 공업기업 이익·제조업 PMI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
지난주(4월 19~23일) 중국 증시는 급등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 주간 상승폭은 1.39%를 기록하며 마지막 거래일인 23일 3474.17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도 각각 일주일간 4.60%, 7.59%씩 급등해 1만4351.86, 2994.4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는 특히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 소식이 창업판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17일 화웨이는 상하이 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자율주행 전기차 '아크폭스 알파S HI'를 출시했다. 화웨이 인사이드 스마트 기술과 자체 운영체제(OS)인 훙멍이 적용됐으며, 중국 배터리 업체 CATL(닝더스다이)의 삼원계 배터리가 장착됐다. 최대 주행거리는 708㎞이며, 10분 충전으로 197㎞ 주행이 가능하다.
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속 경기 둔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유동성 긴축 기조를 소폭 완화한다면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궈타이쥔안증권이 분석했다.
30일에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4월 제조·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공개한다. 전달 중국의 제조업 PMI는 51.9로 전월 치인 50.6은 물론, 시장 예상치인 51을 크게 상회했다. 13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유지했다. PMI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 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4월 PMI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이달 제조업 PMI를 52.1이라고 예측했다.
이밖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다. 연준은 이번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겠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떤 발언을 하느냐가 연준의 통화정책 흐름을 결정 짓는 분수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