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가정의 달 풍경…부담 줄인 가성비 甲 어버이날 선물 인기
2021-04-23 16:16
[사진=TS트릴리온 제공]
5월 가정의 달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가정의 달 풍경도 예년과 달라질 전망이다. 작년부터 이어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고향을 방문하기보다 가성비 높은 선물로 마음을 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워킹맘 A씨(35)는 “친정과 시댁이 모두 지방에 있어 코로나19 이후 방문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작년부터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있지만, 가정의 달을 맞아 양가에 어버이날 선물을 보내드릴 계획이다. 어버이날 선물은 부모님들께 부담이 되지 않도록 꼭 필요한 생활필수품으로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한 회사에 재직 중인 B씨(30)도 “올해 어버이날 선물로 고민이 많지만, 현금보다 부모님께 꼭 필요한 제품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부담 없는 가격대에 제품력을 인정받은 생활필수품이면 더욱 만족스러운 선물이 될 것 같다. 평소 부모님이 갖고 계신 고민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아보고 신중하게 구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처럼 최근 어버이날 선물로 부담 없는 가격에 만족도는 높인 생활용품이 주목받고 있다. ‘TS샴푸’ 브랜드를 전개하는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생활용품 중 샴푸 제품군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샴푸는 소비가 빠른 생활필수품 중 하나다. 가족 모두가 함께 사용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개인 두피 상태와 고민에 맞춰 샴푸를 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립스틱과 향수 등 뷰티 제품처럼 여러 종류의 샴푸를 구비해 그날 기분에 맞춰 사용하는 경우도 증가해 선택 폭도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