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 CSR 본격화...장애여성 고용지원 나서

2021-04-23 12:57
서울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와 직업훈련·취업지원 상호협력
바리스타 현장실습 기회 제공…사내카페 바리스타 채용까지

이지스자산운용과 서울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이지스 사무실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이정아 총괄팀장, 정영혜 센터장, 이지스자산운용 이현종 기업문화디자인센터장, 윤혜정 사내카페 매니저 [사진 =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장애여성 지원사업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본격화한다. 

23일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서울시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장애여성 고용지원에 나섰다. 바리스타를 지망하는 장애여성이 실습할 수 있도록 직접 운영 중인 사내카페를 개방한다. 향후 사내카페를 통한 실습생 채용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이지스 사무실에서 장애여성들의 교육, 직업훈련 및 취업∙창업 지원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장애여성의 자립과 인권 향상을 위해 직업 훈련교육 및 취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직업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5월 24일부터 9월 7일까지 교육이 예정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바리스타 양성과정 지원자는 이지스가 직접 운영하는 사내카페에서 바리스타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실무 체험 기간은 8월 말 3일간이다. 바리스타 양성과정 수료자는 이지스 사내카페에서 일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지스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 2018년 8월 사내카페를 열고 장애여성 바리스타를 채용해왔다. 주문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등 장애여성에 적합한 카페 운영시스템도 마련했다.

이현종 이지스자산운용 기업문화디자인센터 센터장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장애여성의 바리스타 꿈을 지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장애여성들이 원활하게 바리스타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사내 임직원과 합심하여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