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 '주가 18.94%↑'···당뇨, 코로나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 중

2021-04-22 11:1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포치료제 및 희귀의약품 전문업체 안트로젠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중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닥에 상장된 안트로젠 주가는 전일보다 18.94%(1만원) 오른 6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는 5만2800원이다.

안트로젠은 치료제 관련주로 주목받는다. 안트로젠은 지난달 국내에서 진행 중인 당뇨병성 족부궤양 임상 3상 현황에 대해 첫 번째 연구자 모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환자가 75% 정도 등록된 상황에서도 현재의 긍정적 결과가 이어진다면, 중간분석을 실시하고 임상의 조기종료를 고려할 수도 있음을 연구자들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이영양성 수포성 표피박리증을 대상으로 하는 물질(ALL-ASC-SHEET)에 대해 미국 내 2상 임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지난해에는 CSK와 공동 개발에 합의한 물질이 시험관 내 시험(in vitro)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안트로젠 매출액은 42억원, 영업손실은 37억원, 당기순손실은 4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