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주가 4%↑' 지난해 순이익 전년비 859% 급증

2021-04-22 10:32

신영증권이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오전 10시 2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09%(2400원) 오른 6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5716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321위다.

신영증권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9배 이상 급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영증권은 이날 장 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영증권은 지난 21일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203억원) 대비 859.1% 급증한 194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1년 새 무려 9.5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7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3.3% 증가했고, 매출액은 2조8688억원으로 11.7% 늘었다.

신영증권 측은 "위탁매매 및 금융상품 판매 호조, 투자은행(IB) 부문 수수료 수익 증가, 운용 수익 증가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영증권은 3월 결산법인으로 이번 실적은 작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의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