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구의 날, 전직원 문서 프린트 안해요”

2021-04-22 11:00
미국법인 SNS 캠페인 진행

LG전자가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법인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지구의 날인 22일을 ‘인쇄없는 날’로 정하고 국내 임직원들이 하루 동안 문서 인쇄를 위한 프린터 사용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LG전자 미국법인은 고객들이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일주일간 ‘삶에 녹아든 자연(Bring Nature to Life)’을 주제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탄소 배출량 감소 의지를 담은 게시물을 특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된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이 캠페인이 종료된 뒤 비영리단체 원트리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함께 캠페인에 참가한 인원수만큼, 최대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미국법인은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재차 확인하고 실천 의지도 다졌다.

탄소중립 2030 목표는 LG전자가 2019년 선언한 것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사업장의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7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외부에서 탄소감축활동을 통해 획득한 탄소배출권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 미국법인은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생산단계 탄소 배출량을 2017년 대비 50% 감축하는 목표를 세웠는데, 이 목표를 2019년에 조기 달성했다.

LG전자는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생산·사용해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고객과 임직원이 일상의 작은 노력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LG전자 미국법인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전광판을 활용해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