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긴급사태 발령 임박에…일본증시 이틀째 2% 폭락
2021-04-21 16:17
닛케이 2만9000선 붕괴…상하이종합 '보합'
대만, 홍콩 중화권 증시 약세
대만, 홍콩 중화권 증시 약세
21일 아시아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우려로 이틀 연속 2% 폭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83포인트(2.03%) 내린 2만8508.55로 거래를 마감했다. 2만9000선이 붕괴된 건 지난 3월 25일 이후 약 한달만이다.토픽스지수도 38.07포인트(1.98%) 하락한 1888.18에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면서 경제활동이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전날 도쿄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어서고 오사카는 휴교에 돌입한 상태다. 도쿄, 오사카 등에서 긴급 사태 발령이 임박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중국증시는 보합세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0%) 내린 3472.93으로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9.24포인트(0.35%) 오른 1만4151.1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20.87포인트(0.72%) 오른 2916.98에 장을 닫았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76포인트(0.7%) 하락한 1만7202.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1.6%) 하락한 2만86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76포인트(0.7%) 하락한 1만7202.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기준(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1.6%) 하락한 2만86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