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업계 최초 AI+ 인증 획득

2021-04-21 11:00
상반기 중 출시 예정...‘LG AI 엔진’도 함께 선보일 계획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LG전자 휘센 시스템 에어컨이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 획득하며 품질을 과시했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 멀티브이(MULTI V)에 대해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AI+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I+ 인증은 국내 유일의 AI 품질인증으로,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품질 국제표준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 기반의 평가를 거쳐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서비스의 신뢰성, 안전성 등 품질을 인증한다.

LG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 에어컨에는 건물 내 다양한 공간의 온도, 습도, 인원수 등 상황정보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이 활용됐다.

이를 통해 공간에 맞춰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는 ‘상황별 기억 제어’ 기능을 구현해 외부에서 열과 습기가 들어오고 사람의 움직임이 많은 로비에는 쾌속 냉방과 강력 제습을, 외부와 차단돼 있고 움직임이 적은 사무실에는 약한 냉방과 쾌적한 습도 유지를 위해 운전한다.

LG전자는 이 AI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 에어컨에 장착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신제품과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AI 모듈 ‘LG AI 엔진’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시스템 에어컨과 더불어 LG 휘센 타워 등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도 AI+ 인증을 받았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품질 인증을 받은 LG 휘센 에어컨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똑똑한 바람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