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소년 흡연율 3.4%로 줄어…시교육청 "감소세 유지"
2021-04-20 18:41
금연 전문프로그램 확대 등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은 금연 전문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진흥원은 올해 '제2기 학교 흡연예방사업 종합관리계획(2021~2025)' 시작과 함께 학생 참여 중심 흡연예방 사업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서울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 2019년 5.7%에서 지난해 3.4%로 2.3%포인트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같은 기간 남학생은 8.2%에서 4.2%로 4%포인트, 여학생은 3.1%에서 2.5%로 0.6%포인트 각각 줄었다.
그러면서 낮아진 흡연율이 다시 높아지지 않도록 금연 전문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하기로 했다. 이들은 학생 금연 전문프로그램 심화과정 개발, 사후관리 강화 등에 협력한다.
액상형·궐련형 전자담배와 관련해 학생·학부모·학교 대상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학생이 참여하는 흡연 예방 서포터즈단 운영, 캐릭터 공모전 등 홍보 활동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