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주가 29.85%↑'···황교안 활동 재개, 호재로 작용?

2021-04-20 09: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해보험사 ‘흥국화재’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에 상장된 흥국화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5%(1200원) 오른 522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종가는 4020원이다.

흥국화재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 관련주로 꼽힌다.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이사가 황 전 대표와 고등학교,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성균관대 동문회장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9일 본인 SNS를 통해 이날 밤 10시 20분 MBN 정치 시사프로그램 ‘판도라’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황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활동한 것은 지난해 4월 15일 총선 이후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개별 기준 흥국화재 매출은 전년보다 5.3% 늘어난 4조4929억5198만원, 영업이익은 29.2% 줄어든 314억2211만원, 순이익은 29.7% 줄어든 270억477만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