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9일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부모들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김 시장은 저출산 극복 함께해요! 범국민 포(4)함 릴레이 챌린지는 저출산이 가져올 국가위기에 대응하고자 범국민 연대와의 협력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고, 함께 지키고,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동참하는 취지로 진행되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라고 귀띔한다.

여기서 포(4)함이라는 단어는 ‘함께’라는 단어가 4번 반복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김 시장의 전언이다.

김 시장은 "아이를 키우고 돌보는 건 한 가정의 문제가 아니라 마을과 시, 국가 모두가 관심·책임을 가져야 한다"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저출산 인구정책에 대한 강구책으로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가족여성과를 신설한 바 있다. 또 유아돌봄을 강화하고자 육아나눔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촘촘한 돌봄공간 제공 및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돌봄서비스를 신규 등록시 2시간 무료로 지원하고, 120시간 초과 이용할 경우, 이용시간 만큼 최대 10시간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하는 등 여건 향상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최대호 안양시장,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이번 챌린지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