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세월호 7주기 “이런 비극 막는 게 국가의 존재이유”
2021-04-16 16: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는 16일 “이 분들과 함께 울고 이 분들의 눈물을 닦아 드리는 것, 그리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국가의 존재이유다”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7년 전 세월호 참사는 사망과 실종 304명이라는 아픔을 우리 모두에게 남겼다. 옷깃을 여미고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우리는 분열이 아니라 통합으로 가야 한다. 온 국민이 함께 희생자를 추모하고, 생존자의 고통을 어루만져 드려야 합니다. 정치권은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는 유혹에서 벗어나 통합과 치유의 길에 앞장서야 한다.”
유 전 의원은 “온 국민의 기억과 추모 속에 304명의 넋이 평안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