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인니와 KF-21 공동개발 정상화 착수
2021-04-16 10:23
분담금 미납 문제 먼저 논의
방위사업청(방사청)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KF-21 분담금 미납 문제 해결을 위한 재협상에 돌입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 15일 국방부 출입 기자들과 만나 "이른 시간 안에 실무협상을 해서 하반기에 사업을 정상화하고 분담금 문제도 종결하겠다"며 KF-21 공동개발 정상화를 위해 올해 말 인도네시아 업체 측 인력이 온다고 밝혔다.
방사청이 KF-21 분담금 미납 문제 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 측과 협상을 재개한 것은 의미 있게 평가된다. 다만 실제 문제 해결에는 고려할 사항이 많아 적지 않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KF-21 분담금 미납액은 6000억원이다. 올해까지 낼 분담금도 8000억원에 달한다.
방사청은 프라세티오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이 최근 발표한 미국 보잉 F-15EX와 프랑스 다소 라팔 전투기 구매를 두고는 "KF-21과는 상관이 없다"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