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한·미 정상회담 개최 확정…靑 “양국 긴밀 공조 논의”

2021-04-16 01:30
워싱턴서 진행…상세 일정 조율 중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5월 후반기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 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의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 및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 동맹과 양국 국민 간 우정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관련 상세 일정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이 정해지면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