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카스타드’ 플라스틱 완충재 종이로 대체

2021-04-15 13:15
포장 개선 통해 연간 470t 이상 플라스틱 절약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제품 패키지 개선을 통해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롯데제과는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전량 종이 재질로 변경한다고 15일 밝혔다.

9월 이전에 카스타드 대용량 제품에 쓰이는 플라스틱 완충재 생산을 중단하고, 종이 재질로 바꾼다. 연간 플라스틱 350t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내 ‘엄마손파이’ 완충재와 ‘칸쵸’, ‘씨리얼’ 컵 플라스틱 용기도 종이로 바꿀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과자 패키지에 사용되는 대표 환경 오염 물질인 유기용제, 잉크, 플라스틱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포장재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까지 친환경 포장을 통해 연간 약 470t의 유기용제 및 잉크 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도 연간 470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최근 한솔제지와 함께 카카오 부산물로 친환경 종이 포장재 ‘카카오판지’를 개발해 가나 초콜릿의 제품 포장재에 적용하기도 했다.

친환경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마트 리사이클’을 적용한 제품도 현재까지 150여개에 달한다.

스마트 리사이클은 재활용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포장재를 쉽게 뜯고 쉽게 접을 수 있도록 개선한 포장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친환경 포장 활동을 통해 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