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금융그룹, 유진저축은행 인수··· 소매금융 진출
2021-04-14 17:22
이사회 결의에 최대주주 지위 확보 예정··· 소매금융업 시장 진출
KTB금융그룹이 유진저축은행을 인수하고 소매금융업에 진출한다.
KTB투자증권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유진에스비홀딩스 지분 30% 인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거래 대상은 '유진제사호헤라클레스' 사모펀드(PEF)가 보유한 유진에스비홀딩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1293만주다. 오는 15일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유진에스비홀딩스는 유진저축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의 취득금액은 732억원이나 최종 매매대금은 실사 결과 및 매매대금 협의과정에서 차후 정산 금액을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에 따라 실사를 진행한 후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KTB금융그룹은 기존의 증권·자산운용·벤처캐피탈(VC)·사모펀드 운용사(PE)·신용정보에 저축은행을 더하면서 종합 금융그룹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회사 측은 향후 수익구조를 다변화는 물론 그룹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진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규모 2조 9842억원의 업계 7위권 저축은행이다. 현재 강남 본점을 비롯해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6.3%다.
유진저축은행은 1972년 설립되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규모 2조 9842억원의 업계 7위권 저축은행이다. 현재 강남 본점을 비롯해 목동, 송파, 분당 등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19억원으로 업계 5위권이며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6.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