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박수민 SNS에 올라온 댓글 "증거 있으니 하차" "터트리기 전에"...무슨 뜻?
2021-04-15 00:01
채널A '강철부대'에 출연 중이었던 707 부대 박수민 중사가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 이유가 성범죄와 관련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3일 강철부대 측은 "출연자 707(제707특수임무단) 박수민이 개인적인 문제를 이유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이후 촬영은 다른 707 출신 예비역 대원을 투입해 진행한다"며 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해당 소식에 대부분은 박수민이 막말 논란으로 하차하는 것이라고 추측했다. 1회 당시 특전사 박준우에게 '댄스 한 번 볼 수 있습니까?' '노래 부르면서도 울던데, 눈물이 좀 많으시네' '해병 혹시 추위 안 타십니까' 등 도 넘는 비아냥 말투로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강철부대 박중사 하차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도가 지나친 장난으로 하차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한 작성자는 박수민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이 네티즌이 언급한 조주빈은 미성년자 등 여성을 유인해 성착취물을 찍고 이를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에서 판매한 범죄자다.
이어 작성자는 "실화탐사대에서 제보까지 받기 시작했다. 결국 제작진은 개인 문제로 하차, 편집하기로 했다. 아마 박수민 요청일 것 같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길래 폭로한다는 사람은 n번방 이야기를 꺼내고 박수민은 바로 하차해버렸을까?"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MBC '실화탐사대'는 "제707 특수임무단 출신의 남성, 박XX 중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박 중사에게 피해를 입으셨거나 박 중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아래 연락처로 연락 부탁드린다. 신원에 대한 보호는 철저히 해드리겠다"는 글을 올린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