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주가 4%↑' 신라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강세'

2021-04-14 09:49

엠투엔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투엔은 오전 9시 4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8%(800원) 오른 1만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427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06위다.

엠투엔이 신라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영향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엠투엔은 1978년 디케이디엔아이 이름으로 설립돼 스틸드럼 제조 및 판매, 각종 철강제품 등의 사업을 하면서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주총을 열어 사명을 엠투엔으로 변경했다. 이후 엠투엔바이오를 출범시켜 미국 신약개발 전문업체 GFB를 인수했다. 엠투엔과 GFB는 미국 엠디앤더슨 암센터에서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젠은 지난해 5월 거래가 정지됐다. 엠투엔을 비롯해 총 3개사가 거래 재개를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젠은 이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엠투엔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사는 본 계약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납입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