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3, 3년 만에 환골탈태…“미래지향적 디자인”

2021-04-14 09:11
후면, 스포티한 감성 살려...하이테크한 실내 분위기 눈길
운전자·보행자 위한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대거 탑재

기아가 준중형 세단 'K3'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3'의 내·외장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더 뉴 K3는 2018년 2월 K3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미래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전면은 슬림한 전조등과 연결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그릴에서 전조등으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느낌의 크롬 가니쉬를 통해 입체감을 살렸다.

방향지시등을 전조등에 통합해 간결한 이미지를 전달하며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을 탑재했다.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를 통해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가로 지향적인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해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다. 속도감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후미등에도 적용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새로운 외장 컬러로 추가된 '미네랄 블루'는 강렬한 파도에서 영감을 받았다.
 

기아 준중형 세단 '더 뉴 K3' 외관 [사진=기아 제공]


내장 디자인은 10.25인치형 대화면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형 클러스터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동시에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내비게이션 부분에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조성했다.

신규 내장 컬러로 고급 차량에서 주로 사용되는 높은 채도의 오렌지 브라운 컬러를 추가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외에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등을 통해 주행 중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사이클리스트)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모니터(R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적용해 주행과 주차 시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와 오토홀드 △원격시동 스마트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후석 승객 알림(ROA)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3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고 고객들이 선호하는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다"며 "더 뉴 K3가 고객들의 일상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이날 2014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미생을 현시대 직장인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미생 2021' 프리론칭 영상을 공개하며 이달 출시 예정인 더 뉴 K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아 준중형 세단 '더 뉴 K3' 내부 [사진=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