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환경청 주관 '에너지스타상' 최우수상

2021-04-14 07:42
총 8회 최우수상...전체 기업 중 유일 '헌신 기업'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1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처음 받은 이후 올해까지 총 8회 수상이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의 약 2만개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시상식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기업공로 대상’을 받았다. 기업공로 대상은 기업의 에너지 정책과 운영 등의 에너지 관리와 에너지 고효율 제품 분야를 모두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권위의 상이다. 1993년 ‘에너지스타상’ 제정 이후 외국기업이 수상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또 사무실 건물의 에너지스타 인증 취득과 임직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303개의 에너지 고효율 모델을 미국에 출시했는데, 이 가운데 39개 모델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가장 뛰어난 에너지스타 ‘최고 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회사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인 '더 셰리프' TV 포장 박스로 만든 고양이 집. [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