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대학 내 입주업 이용 활력 위해 ‘가천사랑 GIFT’ 쿠폰 지급

2021-04-13 16:00
1인당 1천원권 10매 지급, 총 1억8000만 원 지원

[사진=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재학생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내 입주업체 이용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학생들에게 ‘가천사랑 GIFT’쿠폰을 지급하기로 해 시선을 모은다.

가천대는 13일부터 학생 1인당 1000원권 10매씩의 ‘가천사랑’ 쿠폰을 지급한다.

대상은 글로벌캠퍼스(성남)과 메디컬캠퍼스(인천) 재학생 총 1만8200여 명으로 1인당 1만원씩 총 1억82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쿠폰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쿠폰 사용기간을 내달 14일까지로 정한 상태다.

학생들이 교내 입주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고 학교에서 받은 쿠폰을 지불하면 업체별로 추후 쿠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학교에 일괄 청구해 현금으로 지급받는 형식이다.

입주업체는 총 40여개로 식당, 카페, 서점 등 교내 입주 매장 어디서든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감염예방을 위해 가급적 실내이용을 자제토록하고 비전타워 스타덤광장과 프리덤광장, 바람개비 동산 등 캠퍼스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학생들이 음식 등을 테이크아웃 한 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가천대 학생들이 교내 입주업체 '쩡이네 즉석'에서 가천사랑 GIFT쿠폰을 사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가천대 제공] 

교내 입주 업체 '쩡이네 즉석' 사장 박영숙씨는 “코로나로 학생들이 거의 없어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쿠폰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캠퍼스에 활기와 젊음이 넘쳐나갈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씨(23·여, 동양어문학과4)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캠퍼스에서 즐겁게 식사를 하니 좋다”며 “코로나19로 자주 방문하던 교내 식당이 어려움을 겪어 마음이 아팠는데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천대는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