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식] 안산육상연맹, 난치병 극복 기원 이봉주 선수 모금액 전달 등

2021-04-13 16:28
나눔과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기부심사위원 위촉

안산시 육상연맹이 이봉주 선수에게 모금액을 전달했다.[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 육상연맹이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에게 모금액 총 1529만원을 전달하고, 신규 기부문화심사위원에 대한 위촉식도 가졌다.

이날 육상연맹은 윤화섭 시장과 전구표 회장, 육상연맹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갖고, 이 선수의 난치병 극복의지를 함께 응원했다.

육상연맹은 지난 10일까지 육상연맹 임원과 마라톤클럽 회원, 육상지도자들이 이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금했으며, 전구표 회장 역시 1000만 원을 기탁해 이번 모금액을 마련했다.

윤화섭 시장은 “이봉주 선수가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을 이겨내고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안산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신규 기부심사위원을 위촉하고 나눔과 건전한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산시 기부심사위원회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치되며, 공무원 5명, 민간위원 5명, 총 10명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부심사위원은 기존 위원의 임기가 만료돼 원불교 안산교당의 김선민 교무를 새롭게 위촉했다.

위촉된 김 위원은 2023년까지 2년간 기부심사 위원으로서, 안산시와 시에서 출자·출연해 설립된 법인·단체의 사용용도와 목적을 지정하고,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금품·물품에 대해 행정목적에 적합한지를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윤 시장은 “기부문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탁 금품과 물품의 적합한 사용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함께 애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