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혁신학교 종합평가 역량강화' 연수

2021-04-13 16:26
군포시,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 위촉식' 개최···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논의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혁신학교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제공]

경기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지명숙)이 12일 관내 혁신학교 9교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종합평가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군포의왕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혁신학교 종합평가란 신규지정 또는 재지정 후 4년이 되는 혁신학교가 학교문화와 창의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함께 성장해온 4년을 돌아보며 공유와 개방을 통해 성찰하는 과정이다.

금일  행사는 종합평가 대상 9교 교감과 담당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대면으로 진행됐다.

특히 둔대초등학교 황영동 교장이 참석, 학교 사례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지명숙 교육장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92%가 혁신학교인 만큼 학교별 상황도 모두 다르다”면서 “학교들이 저마다의 색을 살려 지역과 학생들의 삶에서 가장 필요한 혁신의 모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교육여건이 어렵지만 혁신학교 문화를 만들어온 각 학교들이 종합평가를 계기로 학교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성장하며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혁신학교 종합평가는 학교공동체가 정한 평가지표에 따라 학교자체평가와 수업공유, 혁신학교 성장 나눔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대면과 비대면을 활용해 내실 있게 운영될 예정이다.

[사진= 군포시 제공]

한편 군포시는 위기 청소년들에게 생활 유지와 학업을 위한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를 열고, 특별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함께 1차 운영위를 열고, 위기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논의했다. 아울러 특별지원 대상으로 15명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특별지원은 교육적 선도대상자 중 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이나 보호자없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생활, 건강, 학업, 자립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앞서 군포시는 지난해 여성가족부 주관 ‘지자체 청소년 안전망 팀 선도사업’ 공모에서 시범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위기 청소년에 대한 발굴·지원·사례관리 등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진용옥 생애복지국장은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라며 “시가 ‘위기 청소년 보호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사각지대 없는 청소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포시 청소년 안전망 운영위원회는 군포시청을 비롯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군포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관계자와 청소년복지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