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반도체 회의] 인텔 “6~9개월 내 차량용 반도체 생산 추진”

2021-04-13 06:28
팻 겔싱어 CEO, 공장 네트워크 개방 의사도 밝혀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완화하기 위해 칩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6~9개월 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목표로 관련 기업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겔싱어 CEO는 “우리는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3~4년의 공장 건설이 필요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기존의 생산과정에서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는 데 6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과 이미 관련 과정에 착수했다고 밝혔지만 업체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인텔은 이날 백악관 주재로 열린 반도체 화상회의에서 포드, GM 등의 생산 차질을 초래한 차량용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인 대책을 제안했다.

그는 인텔이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네트워크를 개방하겠다는 의사를 백악관 측에 밝혔다고 전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 [사진=인텔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