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소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 총력전 등 펼쳐

2021-04-12 17:53
광주시 농악단 앞세워 유치 제안서 제출
체육인들 경과원 유치 시민 참여 챌린지...예총도 유치 기원 퍼포먼스 동참

광주시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모시기 위한 유치제안서를 제출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따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에 체육인, 예총 등과 합동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신동헌 시장은 경과원을 광주로 모시겠다는 의미로 농악단을 앞세워 유치 제안서를 경기도 북부청사에 제출했다.

이날 농악단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모시기’라는 주제로 현장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 이전을 기원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치고 경과원 유치를 염원하는 만장기도 들었다.

신 시장은 “광주시는 광교테크노밸리 및 판교테크노밸리와 30분 이내 거리에 있는데다 가구산업이 특화돼 있고 관련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집적지구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경과원을 유치하게 되면 산업 경쟁력 향상과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광주시 체육인들이 경과원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또 경과원 유치에는 광주시 체육인들도 한 목소리를 내며 유치경쟁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와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위한 시민참여 챌린지에 연이어 동참했다. 

지난 4일 광주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광주시체육인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 희망식에는 100여명의 체육인이 참여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위한 강한 열망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 시장은 3만여 체육인의 열정을 등에 업고 반드시 유치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지원, 수출마케팅, 차세대기술 육성 등 도내 기업의 미래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6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광주시 예총이 경과원 유치를 기원하고 있다.[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이와 함께 광주시 예총도 10일 시청 다목적 광장에서 무용, 연극, 연예지부 등 9개 지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원 유치기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유치기원 퍼포먼스는 광주시 예총소속 연극협회 전문 배우들이 조선시대 복장차림을 하고 예총 사물놀이 ‘공존’ 팀과 함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주시 유치 기원의 길을 여는 사물놀이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이어 무용협회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승리를 기원하는 춤인 ‘장검무’를 추며 유치를 기원했다.

아울러 색소폰 연주와 연예협회 난타 팀의 연주 등 2천100여명 광주시 예술인들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유치를 희망하는 염원을 담아 신명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상오 광주시 예총회장은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경제과학진흥원이 반드시 광주시에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예총 회원들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광주시 유치 범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