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 70% 이하 물건도...캠코, 703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2021-04-12 14:53

[사진=연합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전국의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 61건을 포함한 703억원 규모, 436건의 물건을 공매한다.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특히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98건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는 설명했다.

공매 입찰시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14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국민의 자유로운 공매정보 활용 및 공공자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압류재산을 비롯한 공공자산 입찰정보를 온비드 홈페이지와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개방·공유하고 있다.

한편 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는 연말까지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카카오TV)을 통해 '온라인 공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공매 아카데미'는 △온비드 소개 및 이용방법 △주요 Q&A 및 온비드 이용팁 등 이용자에게 유익한 실제 사례 위주 강의로 구성된다. 기본(Basic)과정(PC 온비드 이용방법)과 심화(Smart)과정(모바일 온비드 이용방법)으로 나눠 진행된다.

캠코는 앞으로 '온라인 공매 아카데미’를 연말까지 매주 금요일 개최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온비드 홈페이지(고객센터→이용설명회)와 온비드 앱에서 선착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