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V컬러링 ‘줍깅’ 캠페인 진행...건강과 환경 보호를 한번에

2021-04-11 08:55
쓰레기 주우며 조깅...추첨 통해 고객 500명에 줍깅 키트 지급
MZ세대 사회적 이슈 관심 많아..."다양한 ESG 콘텐츠 선보인다"

SKT가 구독 서비스 V컬러링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줍깅’을 장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SKT 제공]

SKT가 구독 서비스 V컬러링을 통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줍깅’을 장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줍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하는 ‘줍다+조깅’의 줄임말로, 스웨덴을 중심으로 시작해 건강과 환경을 한번에 챙길 수 있는 사회적 챌린지다. 유럽권에서는 스웨덴어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의 합성어인 ‘플로깅’으로도 불린다.

SKT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V컬러링앱에서 줍깅 관련 영상을 다운로드하는 고객 500명에게 줍깅에 필요한 물품인 친환경 크로스백, 손 세정제, 친환경 마스크, 쓰레기봉투, 집게 등으로 구성된 줍깅 키트를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영상 다운로드 후 본인의 V컬러링으로 설정까지 마친 고객 10명에게는 스포츠 브랜드 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V컬러링은 발신자가 수신자에게 전화 시, 수신자가 설정해 놓은 콘텐츠를 통화 대기 시간 동안 시청할 수 있는 ‘영상 컬러링’ 서비스다.

지난해 9월 SKT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1월부터는 KT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V컬러링을 이용하는 SKT 가입자는 94만 명에 이르는 가운데 LG유플러스에서도 조만간 V컬러링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V컬러링은 시즈널, 셀럽,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ESG 켐페인 영상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손 씻기 영상이나 지역 명소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의 캠페인 영상들이 주목을 끈다.

최소정 SKT 구독미디어담당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대표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은 본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 같은 사회적 이슈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화제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ESG 콘텐츠들을 V컬러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