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최다 거주 검색지는 '관악구'...관심 키워드는 '재건축·재개발'
2021-04-09 09:47
다방, 앱 사용자 트렌드 조사결과 분석
온라인 강의로 새내기, 청년층 이용자 소폭 줄어...반면 세대 독립으로 직장인 사용자 늘어
온라인 강의로 새내기, 청년층 이용자 소폭 줄어...반면 세대 독립으로 직장인 사용자 늘어
2030세대가 거주지로 가장 많이 검색하는 지역은 관악구로 조사됐다.
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21년 1분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사용자 트렌드 조사를 한 결과 다방 이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서울 지역은 관악구(37.1%)로, 원룸이 밀집한 신림동·봉천동으로 확인됐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0.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어 최다 검색지는 5호선 라인으로 여의도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은 화곡동이 위치한 강서구(16.8%), 역삼동과 논현동 검색이 높은 강남구(15.4%),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면목동이 위치한 중랑구(8.7%), 트리플 역세권과 급행버스로 교통이 편리한 사당동이 위치한 동작구(4.8%) 등이 꼽혔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학가 온라인 강의가 지속되면서 방을 구하는 대학생들(18~24세)이 전년 동기간 대비 3.7% 줄었다. 반면 25~34세는 전년 동 기간 대비 5.4% 늘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된다.
수요자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분양 테마는 '재건축·재개발'로, 다방 사용자의 43.5%가 선택했다. 이외에 역세권(27.7%), 몰세권(18.4%), 대단지(8.3%) 등에도 관심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