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산불 증가하는 행락철 맞아 시민 각별한 주의 당부

2021-04-07 15:31

군포소방서 전경.[사진=군포소방서 제공]

경기 군포소방서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로 산불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봄철은 등산객들이 늘어나고 건조한 날씨와 겨울내내 쌓여있던 낙엽 등으로 산불이 발생할 소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산림 근처에서 논·밭 등 각종 소각행위나 흡연, 산행 시 인화물질 취급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즉시 119로 신고하고,  초기 작은 산불의 경우, 외투 등으로 덮어서 진화, 바람의 방향과 반대 방향, 불이 자나가 타버린 장소, 낮은 장소로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

아울러 재난방송 등에 집중하며,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요령에 따라야 한다.

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관내 도립공원인 수리산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용호 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등산 등 산행 시 흡연이나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말고 불법 농작물 소각 등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