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화재예방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 부착 운영

2021-03-03 17:01

소방대원들이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사진=군포소방서 제공]

경기 군포소방서가 중심산업지역에서의 화재예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소방서에 따르면, 산본 중심상업지역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 부착을 운영하고 있다.

산본 중심산업지역의 경우,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감소시키기 위해 매년 화재예방을 비롯한 진압대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해 금년에는 예방대책 일환으로 중심상업지역 내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를 제작·부착해 지속 관리하게 된다.

이번 에어컨 실외기 실명제 스티커 제작·부착은 군포 의용소방대와 산본 로데오거리상인회, 상가관리 연합회가 합동으로 실시했다.

특히, 상가 건물 사이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에 스티커를 부착한 후 장기간 방치된 실외기를 정리하고, 새로 설치되는 실외기 설치와 관리방법 안내 등 화재예방 차원에서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안기승 서장은 "건물들 사이에 방치되거나 청소가 되지 않은 실외기 관리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건물 외벽을 타고 연소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지속적으로 건물 주변 에어컨 실외기 관리를 하고, 주변 쓰레기 등 가연물질로 인한 화재위험 요소가 없는지도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