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플랫폼 정보통신(IT) 기업 마이지놈박스(MGB)는 유전체 데이터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유전적관계망서비스(GNS)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을 계기로 유전체 시장 확대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축될 커뮤니티 서비스는 DNA 앱마켓 내의 유전체 분석 결과에 대해 사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호 간 솔루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특히 비회원도 참여해 유전체 분석에 대한 자세한 해석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다.

SNS의 최근 트렌드인 취미, 관심사, 연애 등 앱 마켓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진화된 DNA 기반 GNS를 구축해 새로운 관계 형성 채널로 부상할 것으로 양사는 기대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의 '유전체 정책' 규제 완화에 따라 개인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질환 예방·맞춤형 치료,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과 연계한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것이 EDGC 측 설명이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유전체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EDGC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