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작년 일본 수출 23%↑···“일본 홈술족 공략”
2021-04-07 10:06
과일리큐르 판매상승···참이슬 시리즈 편의점 입점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일본시장에서 과일 리큐어(혼합주) 판매 상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올해는 편의점과 가정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 소주 수출액(과일 리큐어 포함)이 전년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일본에 수출하는 주류제품 가운데 과일 리큐어 판매 비중이 2019년 대비 지난해 5배 이상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일본에서 한류 영향 등으로 과일 리큐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일본 세븐일레븐, 미니스톱의 전국 점포에 참이슬 시리즈를 입점했고, 올해 3월부터는 로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과일 리큐어 성장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참이슬 브랜드 최초로 일본 TV광고를 시작했다.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옥외광고, 교통광고도 진행했다.